지난 수요일에 저희 경주로 떠났어요 ^^
장기간 운전에 카시트 싫어하는 딸이랑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자고 먹다 보니 도착했어요 ㅋㅋ
(아빠가 많이 힘들었다는..ㅋ)
우리 일찍 일어나서 일찍 도착하겠다 했는데
이리저리 하다 보니 2시 넘어서
경주 첫 번째 관광지 석굴암에 왔어요
역시 가을 하늘이 제일 이쁜 것 같아요
날씨가 23도 따듯하면서
산이라 시원해서 정말 좋았어요
석굴암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성금타종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1000원이고 타종하는 분만 들어갈 수 있어요
하나는 아빠랑 같이 들어갔는데
사진 찍으러 살짝
들어가보려니까 아저씨가 안된다고...ㅠㅠ
입장권은 어른 5000원이고 7세 이하는 무료
매표소 옆에 기념품 가게도 있더라고요
몽골도 종교가 불교라서
그렇게 신기하진 않았는데
외국 특히 프랑스 관광객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표 샀어? 표 샀어? 내 껏도? 하면서 신난 딸 ㅋㅋ
드디어 들어가는데
왜 아무것도 없냐면서 심심해했죠
들어가서 거의 10분 더 걸어야하거든요
도착하자 석굴암 본존불 보기 전에
석굴암 아래 암반에서
흘러나오는 감로수를 마셔봤어요 ㅎㅎ
하나가 맛있는 거 아니라고 하다가
사람들이 마시니까 마셔보겠다고
하다 옷을 다 젖혔.. 아휴
석굴암 본존불 관람하실 때
시계 방향으로 가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시면 돼요
석굴암 내부는 촬영 금지라 못 찍었어요
기도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조용히 보다 나왔네요 ^^
https://dukamuka.tistory.com/65
본존불 보고 내려가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 찍어주려고 하니까
영화 조커에 빠진 아빠랑 삼촌 ㅋㅋ
그걸 따라 하는 딸 ♥
주차장 쪽에 망원경이 있어요
저~ 끝에 바다도 보여서 아름답더라고요
저희도 놓치지 않고 찰칵찰칵~^^
아 그리고 나중에 알았는데
동북쪽에 석굴암 삼층석탑이 있대요
사무실에 방문해 방문자 신상명세를 적응 후에 오를 수 있다네요
많은 사람들이 저희처럼
모르고 석굴만 보고 간다더라고요
아쉽... 다음에 넉넉하게 시간 잡아 구석구석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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