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 쓰는 흥미를 잃어
어쩌다 쓰는데 일상 이야기를
많이 기록 못한 것 같아요
이제라도 열심히 기록해야겠어욧 ^^
얼마 전에 제가 염색할 겸
딸 머리 자르러 미용실 갔어요
재작년에 파마하고선 한번도 안갔는데
파마해서 그런지 살짝 밑이 갈라졌더라고요
딸이 긴머리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이
말안하고 데리고 갔어요 ㅋㅋ
(말하면 안 갈 거 뻔해서...^^)
엄마 염색해야 한다며 데리고 가서
앉아보라고 ㅋㅋㅋ
가운까지 씌우니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했어요
미안하게 ㅜㅜ
그래도 원장님이 잘해주셔서
하나가 긴장이 풀렸는지
끝까지 잘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공주 머리로 해달라고 수줍게 말하더라고요♥
다 자르고 돌돌 말아 핀까지 꽂아주셨는데
마음에 안 들었는지 표정이....ㅋㅋㅋ
정말 안 좋아하는 표정이었어요
이러다 우는 거 아냐했는데 ㅋㅋㅋ
엘사, 안나처럼 긴 머리 좋아하는데..
궁시렁궁시렁 ㅋㅋㅋ
집에 갈 때까지, 집에 가서도 계속
"공주님 같아~, 너무 이뻐!, 잘 어울려,
백설공주 같아~" 등등 달래줬더니
옷까지 입어보니 마음에 들었나 봐요 ㅎㅎ
단발머리도 참 잘 어울리는 우리 집 공주!
한 동안 좋아했다가 이젠 남자 같다며
머리 빨리 길리는 법 알려다네요 ㅠㅠ
금방 자랄 거야 기다려 딸아~
지금도 이뻐 괜찮아! ㅋ
에휴.. 엘사 늪에서 언제 빠지려나 ㅋㅋ
다 엘사 때문이야 하하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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