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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시골 나들이~ 살짝 정동진까지 ^^

일상 이야기

by 몽골새댁 2020. 6. 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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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 요즘 나가면 땀...

움직이면 땀... 어마어마하네요 ㅋㅋ

덕분에 거의 뱀파이어 마냥

아침에 딸 등원시키고 하원 시 마중 나가는 거 빼고

안 나가는 것 같아요 ㅋ

나가도 해지면 나가지

저 같이 유독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여름이 완전 헬이에요 ㅠㅠ

 

지난번에 시어머니가 시골에 모임 있다고

데려다 줄 겸 놀다 오라고 해서

큰 맘 먹고 갔다 왔는데

가길 너무너무 잘한 것 같아요

 

시골 할머니 집에 먼저 어머니를 내려드리고

할거 없으니 양목장 갈까 바다 갈까 하다

정동진으로 출발했어요 ^^

가는 길에 조심하게 휴게소에서 후다닥 국수 하그릇 먹고 

도착한 정동진 너무 이뻤어요 

작년에도 왔지만 정말 아름다워요

바다 색깔이며 파도며 너무너무 좋아요♥

덕분에 우리 하나

인생 샷 건졌죠 ^^

 

이때 날이 조금 바람 부는 날이었는데

바다 근처 오니까 엄청 불더라고요

시원함을 넘어 춥기까지 했어요 ㅎㅎ

물이 아직 차가워 들어갈 수 없었는데

역시 하나가 들어가고 싶다고 난리였죠 ㅋ

어쩔 수 없이 신발만 벗기고

놀게 해 줬는데 자기도 추웠는지 

한 10분 놀았나? 이제 가자 하더라고요 ㅋㅋ

집에서 시골까지 2시간

시골에서 정동진까지 2시간

여기까지 와서 10분도 못 놀고 가는 게 아까워

차에서 좀 쉬다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핫도그 팔고 있어서 간식으로 사 먹고

딸이 여기서 자고 싶다 해서

이불깔아 주고 재웠어요 ㅋㅋ

너무 귀엽죠? ^^

한참 눕다 결국 안잤어요 ㅋ

역시 이렇게 밖에 나오면

무조건 고기죠!!

우리 남편이 만든 마당 앞 바베큐장!ㅋㅋ

제법 그럴싸 하죠 ^^

우리 고기 기다리는 동안 과자도 먹고

배가 너무 고파 생상추도 우걱우걱ㅋㅋ

뒷집 오빠가(?) 와서 좀 놀았는데

오빠도 집에 가고

우리 정신 없이 고기 먹으러 사진도 못 찍음 ㅋ

배가 불러 행복한 하나 ♥

다음 날은 가기 전에 

산소 들려 인사 드리고

주변이 너무 이뻐 우리 셋 한장씩 찰칵!

날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따뜻하면서 약간 시원한 바람 불고 ♥

코로나 19 다시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인데

안 나갈 수 도 없고...

도시에서 답답하고 걱정하며 돌아다닐 바에

아무도 없는 상쾌한 시골이

지금 최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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